난 나의 노래를 부를 것이다.
남들이 부르는 노래가 아닌 나만의 노래를..
울어줄 수 있고 웃어줄수 있는 노래
안아 줄수 있고 때론 업어주시고 하는 노래
지쳤을 때 쉬었던 로뎀나무 아래처럼 쉼을 얻을 수 있는 노래
그런 노래를 할 것이다..
-DK의 독백:나의 노래 중에서-
난 나의 노래를 부를 것이다.
남들이 부르는 노래가 아닌 나만의 노래를..
울어줄 수 있고 웃어줄수 있는 노래
안아 줄수 있고 때론 업어주시고 하는 노래
지쳤을 때 쉬었던 로뎀나무 아래처럼 쉼을 얻을 수 있는 노래
그런 노래를 할 것이다..
-DK의 독백:나의 노래 중에서-
오늘도 오른다.
무거운 마음과 어깨 위로 기타를 둘러메고
단상 위로 오른다.
매주마다 반복되는 이 자리이거만
적응되기 보다는 매번 더욱 무겁다.
내가 설 자리인가?
아닐수도 있는데...
등을 떠밀려 올라간다.
앞에서 끌려 올라간다.
한없이 숙인 고개를 들 수가 없어서
그저 마음 한 구석에서 감히 고개를 들지 못하고
한계단씩 올라간다.
무거운 다리를 이끌고
무거운 입술을 열어 고백한다.
"하나님 제가 이 자리에 왔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의 평안이 나를 지배한다.
그의 노래가 내 입술에 퍼져나온다.
그를 향한 고백이 울린다.
사랑이 고백되고 눈물이 흐른다.
내가 감히 감당치 못할 그것들이 내 입술에
고백되고 내 마음 가운데 흐른다.
마음 속에선 이미 난 무릎을 꿇고 흐느낀다.
아무것도 아닌 나인데
왜 나에게 이런 일을 감당하게 하시는지
혹여나 쓰다가 버려지는 것은 아닌지..
아들이라 부르시는데 난 종처럼 수그린다.
감히 감당치 못할 이름을 찬송토록 날 세우신다.
모순이다.
말이 안된다.
그러나 그것이 은혜이다.
난 오늘도 은혜로 저 단위로 오른다
무거운 마음과 어깨에 기타를 둘러매고
그 앞에 한없이 고개를 숙이고
찬양하기 위해 오른다.

Zion Worship
이만할 때..이랬는데..라고 말할 때가 있을것이다.
그때 참 왜 그랬는지 하며 서로 마주보고 웃을 때가 있을 것이다.
참 그랬지 하고 되돌아보며 앉아서 차를 나눌때가 있을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 이런저런 일들이 추억이 되고 웃음 짓거나 한숨 짓거나 할 것이다.
그리고 돌아보면 그런 일들이 쌓여서 시간을 이루고 산을 이루고 난 어느새
그 산의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보거나 시간의 흐름이 머문 하늘을 바라보면서
흐믓한 미소를 혹은 쓸쓸한 입술을 다시고는 커피한 모금..차 한모금을 마실 것이다.
아프고 다친 상처들을 웃옷 아래로 어루만지며 그 상처 하나 하나의 기억을 더듬을 것이다.
아마도 내 곁엔 사랑하는 여인이 있거나 아니면 나와 함께 한 추억을 간직한 책이나 물건이 놓여있겠지
흔들의자에 앉아서 내려보고 있거나 혹은 난간에 기대어 지는 해를 바라볼지도 모른다.
이거야 저거군 하면서 눈물을 닦거나 안경을 닦으면서 다시금 생각과 추억에 잠겨있을 것이다
그러니...오늘의 이런 일들이라도 없다면..
상처받고 미움받고 싫어하고 좋아하고 넘어지고 일어서고 진흙탕에 빠지고 높은 자리에 앉고
멋져보이기도 하고 추해보이기도 하고 울어보기도 하고 웃어보기도 하고
싸워서 이빨이 깨져보고 눈윗가가 찢어져 피를 흘려보기도하는 이런 일들이 없다면
아마도 노년에 심심할거다..
나 왕년에 좀 놀았어..하고 뻥도 쳐야 하니 말이다.
-DK...늙그막에 뭐할거야..중에서-
까다로운 스마트폰 사용법 때문에 일부에서는 스마트폰 공포증까지 호소할 정도로 극심한 스마트폰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상까지 생겨나고 있다. 실제로 IT 신기술에 적응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느끼는 일명 ‘테크노 스트레스 증후군’을 겪는 직장인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857명을 대상으로 ‘테크노 스트레스 증후군 체감 유무’에 관해 조사한 결과 남녀 직장인 65.8%(564명)가 현재 테크노 스트레스로 인한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현상이 아니다. 영국의 한 휴대전화 관련 시장조사업체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영국인의 약 43%가 ‘스마트폰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해졌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5명 가운데 1명은 업무 외 시간에 비즈니스 관련 이메일에 답장하는 것이 스트레스이며, 35%는 고객사로부터 온 이메일을 읽고 저녁시간을 망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스마트폰을 지급받은 코오롱그룹의 김 모 과장(36)은 “비교적 젊은 세대인 과장급까지는 스마트폰에 대한 부담감이 그리 크지 않지만 50대로 접어든 중견간부나 임원급이 스마트폰을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면서 “스마트폰 사용하기가 너무 어려워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따로 받는 직원도 많다”고 말했다.
-위클리경향 & 경향닷컴 인용-
일명 테크노 증후군은 아마도 비단 스마트폰에만 국한된게 아닐 것이다. 그러나 스마트폰으로 인해 많은 관심이 몰리고 기업들이 앞다투어 달려드는 것들로 인해 아직 새로운 문물에 익숙치 못한 세대들은 어려울 수 밖에 없으리라..
좀더 다양한 세대적 배려가 필요한 병일 것이다. 스트레스인 것이다.
변화에 능숙하지 못한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빠르게 변하는 것들에 적응하라고 종용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다만 시간이 해결해 줄 노릇인듯하다.
지난 11월8일 연예인 이광기의 아들인 석규가 신종플루로 인해 죽음을 맞이했다.
석규의 나이 7세..한참 엄마 아빠와 즐겁게 보내던 어린 아들의 죽음은 두 아들을 둔 아빠인 나로서도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그런 일이었다. 그것도 요즘처럼 신종플루가 유행아닌 유행하고 있는 지금에서는 더욱 그러했다.
아침에 인터넷뉴스를 통해서 이광기 아들의 사망 소식이 전헤졌다. 뉴스를 클릭해서 읽던 중에 나도 모르게 멍해지면서 이광기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사진 속 그의 얼굴은 평소 장난스럽게 말을 하던 그런 그의 얼굴이 아닌 아들을 잃은 아빠의 얼굴이었다. 평소 티비를 즐겨보지 않는 나였지만 스타쥬니어 붕어빠이란 프로그램은 참 좋아했다. 스타들의 자녀들이 나와서 엄마아빠와 함께 방송을 하는 것을 보면서 좀 안그런 적도 있지만 부모와 무언가를 함께 공유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대가 많이 달라지는 것을 느끼기도 했다. 그 곳에서 석규를 처음 보았다.
이광기가 교회를 다니고 또한 아이들도 교회에 열심인 것을 지인들을 통해 알고 있는 나로서는 그 심정이 얼마나 아플까 공감도 되었다.
2주전 아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신종플루 환자가 나왔다고 했을때 어찌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었다. 우리 부부가 모두 출근을 할 수 밖에 없는 집안 사정으로 인해 어린이 집 외에는 방법이 없던 우리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보낼 수 밖에 없었고 아직까지 건강하게 잘 다니고 있다. 그러던 중 이광기의 아들의 죽음은 우리에게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아니 우리 뿐만이 아니리라 더욱이 병원에서 신경을 써 주었던 아이인데도 불구하고 죽을 수 밖에 없음을 보았을 때 사람의 생이란 것이 우리의 힘으로 될 수가 없는 일임을 통감했다.
이광기 아들의 죽음은 남의 아들의 죽음이 아니었다. 그것은 나의 아들의 죽음과도 같았다. 나의 아들은 비록 죽지 않았지만 사진 속에서 오열하는 아빠는 나와 같은 아빠였다. 자녀를 둔 사람으로서 이광기의 슬픔과 아픔을 이해하지 못할 사람이 어디있을까?
혹간에는 병원에 대한 추궁과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더욱 부모의 아픔을 부추기는 일이다. 더이상 이런 아픔을 가진 이들이 없었으면 한다. 연예인 공인의 아들의 죽음이 가져다 준 경종과 슬픔은 우리에게 먼 이야기기 아닌 가까운 이야기이다.
어린 석규는 분명히 하나님 품안에서 기뻐하고 있을 것이다. 나중에 부모님과 만난 날을 기약하고 있을 것이다. 이제 엄마아빠가 그만 울기를 바랄 것이다. 함께 했던 시간이 있기에 더욱 소중하고 그런 만큼 그 기억이 바래지지 않도록 우리가 지켜주어야 하지 않을까?
미니홈피에 남겨진 이광기의 석규에게 쓴 편지는 그의 아들 사랑을 다시한번 보여준다.
오늘 아침 곤히 잠들어 있던 아이들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이들이 죽었다면 난 뭐라했을까? 아마도 사랑한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으리라...
NIKON CORPORATION | NIKON D90 | Aperture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200sec | F/2.8 | -1.33 EV | 50.0mm | ISO-400 | Flash did not fire. | 2009:09:24 08:10:49 |
날씨가 많이 쌀쌀해지고...
11월달이 되어버렸다.
벌써..그로부터 1년이란 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1년이면 잊혀질 수 있겠지..했지만...
여전히..아직도...그 상처는 남아있다...
창상과 흉상은 오래간다..아니 평생간다..
더욱이 맘에 남아있다면...
그립지 않은 날이 없었는데....
겨울이 다가올수록 더욱 그리워지는 건...
내가 어리석기 때문일까?
어리석어도...난...그래도 좋다..
그게 나니까..
영원히 상처를 지고 살아도..
나니까..어리석은 나니까..
1년후..아니10년후
아니 100만년후에야..
비소로 용서받고 이야기 할 수 있다면
기다릴 것이다..
그때까지..
가을이 자꾸 날 밖으로 부른다..
멀리 가진 못하고...그냥 사무실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
카메라를 들이대고 셔터를 눌러대다보니..어느샌가 가을이 프레임 안에서 미소 짓고 있다.
이런이런...지난 결혼기념일날 본 연극을 이제사 후기를 올리는 군요..
게으름이 아닌 결코 아닌 좀 바빴다는 걸..알아 주시길...
지난 10월 18일.,..저와 제 와이프가 결혼한지 6주년되는 날이었습니다.
평소에 잘(!) 해주었던 저는 이번엔 무얼 해줄까 고민하다가 그동안 못본 연극을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아뿔사 우리 와이프님은 연극을 본적이 딱 두번 밖에 없었다는군요. 게다가 재미없었다고도 합니다. 등뒤로 살모사 백마리가 지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전 저의 연극취향의 감을 믿기에 '오빠만 믿어'하고 예매를 했드랬지요. 부부예약이라고 하니 30%나 DC를 해주더군요..
'민들레 바람되어'
2008년 <연극열전 2>의 마지막 작품으로 공연되었다가 중장년층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2009년 2월부터 6월까지 연장공연에 들어갔던 <민들레 바람되어>가 고양어울림누리를 찾는다.
연극, 영화, TV드라마 등을 오가며 연기 전성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조재현이 직접 작품을 선택하고 출연하며 애정을 쏟았던 작품으로, 중년부부의 삶과 사랑, 그리고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또 유쾌하게 풀어내어 세대를 넘나드는 폭넓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았던 작품이다.
평범한 남자 ‘안중기’의 일생을 통한 삶과 사랑, 그리고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이 시대 부부들이 공감할 만한 보편적인 이야기로 풀어낸 <민들레 바람되어>는 흥행은 30대 이상 관객들의 성원을 받았다. 티켓구매자들의 연령분포에서 30대 이상 부부관객들이 객석의 70%이상을 차지하며 중, 장년층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민들레 바람되어>는 ‘부부의 인연’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공연 내용으로 30대 이상 부부들의 지지를 얻으며 40~50대 관객은 물론 60대 이상까지 관람층을 넓혔다.
Synopsis
“오랜만이야..여보.”
해를 거듭하며 나이가 들어가는 남편과 민들레 꽃을 좋아하는 소녀 같은 감수성을 지닌 채 젊은 모습을 간직한 아내.
둘의 엇갈린 대화 속에서 조금씩 드러나는 각자가 간직해 온 비밀, 오해 그리고 사랑
그러던 어느 해, 한 평생 애증으로 살아온 노부부가 무덤가에 새로이 들어오고
남편과 아내는 그들을 보며 많이 늦었지만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대화를 나누는데…
연출| 김낙형
출연| 남편 안중기역 조재현
이 연극을 보면서 울고 웃고 하는새에 어느샌가 막이 내려졌다. 아내의 손을 꼭 잡고 끝날 때까지 손을 놓을 수가 없었다. 조재현의 등장에서부터 무덤가에 앉아서 아내와 대화하는 장면 그리고 죽은 아내의 대답...서로 엊갈리는 이야기 가운데 그들의 삶의 오해와 이해 그리고 애정이 잔잔히 흘러 나왔다. 죽은 다음에 알게 되는 그 사람의 자리 그리고 죽은 다음에야 깨닫게 되는 자신 안의 또 다른 자신의 모습. 추억, 사랑, 아픔, 그리움. 결국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고 그저 흘러간 시간 속에서 영원히 같은 모습으로 남아있을 사랑의 기억을 찾는 한 남자를 보게 된다.
울 와이프는 어쩔지 모르지만 왜 난 이 연극을 보는 내내 울게 되는지..아내 몰래 눈물을 참고 눈물을 닦느라고 혼났다. 왠지 저 남자의 이야기가 현재의 나의 이야기같았다. 물론 내 아내는 죽지는 않았다. 그러나 대화의 어긋남으로 인한 오해와 그로 인한 상처를 주는 내 모습과 저 남의 모습이 오버랩이 되었다. 있을 때 잘하자. 내가 가진 것을 다 주진 못한다. 그러나 줄 수 있는 것을 주자. 그런 생각이 들었다.
끝나고 나와서 아내는 나에게 한마디 했다. "오빠 연극 재밌다!"
처음 기대반 의심반으로 들어간 연극이었지만 아내는 무척이나 흡족해했다. 나의 선택이 최선임을 항상 믿어주는 아내에게 고맙다.
별건 아니었지만 나름 뜻있고 의미있는 선물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의 맘에 이 연극은 아마도 꽤 오랬동안 기억될 듯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난 와이프는 잘 얻었다. 이쁘지 날씬하지 귀엽지! 게다가 내 말엔 10000% 동의한다.!ㅋㅋ
웃는 것도 너무 이쁘다....내눈이 안경이라고 하지말기!!ㅋㅋ
난 역시 멋져..ㅋㅋㅋ
아침에 쌀쌀한 날씨에 옷깃을 여미고 나오면서 둘러보니
어느샌가 가을이 왔습니다.
성큼 다가와 어깨를 툭치고는 얼른 도망가는 군요.
저멀리 도망가는 가을이 내게 한마디 하고 지나갑니다.
'기억나..?'
기억난다. 가을이 지나 겨울이 오면 또다시 기억나는 아픈 날의 실수의 ...순간들..
그러나 그 또한 추억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