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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억들과 소중한 시간들에 관한 단상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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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에 해당되는 글 3

  1. 2010/10/01 지하철...투영
  2. 2010/04/27 심심할 지도..(1)
  3. 2009/10/13 가을 하늘이 그립다!
2010/10/01 11:44 이야기/끄적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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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게 지하철을 타보았다.

난 멀쩡했지만 멀쩡하지 않아보이는 이들이 많은 그곳

다들 지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자신의 몸을 누일

그곳을 향해 가는 이들을 보았다.

차창너머로는 어두운 터널만 지나가고

다들 다른이들에게는 관심이 없는듯

책을 보거나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어떤이들은 다운받은 영화를 보기에 바쁘다.


그 와중에 지친 몸을 기대어 흔들리는 여인을 보았다.


늘씬한 각선미와 새초롬한 얼굴. 미인이다.

그 미임의 흔들거림을 따라 뭇 남성들의 시선이 흔들거린다.

아마도 그 긴 다리를 가리지 못하는 짧은 치마때문일 것이다.

여자의 몸짓 하나에 흔들거리는 눈빛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배어나왔다. 그게 사람이고 남자다.

다들 아닌척하고 딴짓을 하고 있지만 이쪽으로 향하는 알파파를

감추지는 못하는 듯.


흔들거리는 기차..흔들거리는 다리.흔들거리는 눈동자.

흔들거리는 망상들 모두가 다 웃기는 것이다.

열차가 멈추고 나면 각자 아쉬움을 담고 내리고

각자의 처소로 돌아가 오늘을 달랠것이다.

그 각선미의 여인도 어느샌가 정신을 차리고

몸을 추스르고 머리를 가다듬고 옷매무새를 고치고

구두를 고쳐신고 얼굴을 매만지면서 추적추적 

지친몸을 이끌고 내린다. 

그네도 결국 사람이고 아플것이고 슬플 것이다.

다른이들은 그녀의 늘씬한 다리를 보았을때 왜 난 그녀의 

등뒤에 서린 눈물을 보았을까? 어디서 저런 아픔을 가지고

저런 몸으로 비틀거리며 돌아가는가?


누구나 그런 모습일 것이다. 나 또한 충혈된 피곤한 눈으로 

차창밖을 돌아본들...보이는 것으 어둠에 비추인 나 뿐이다.

그렇게 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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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7 22:48 이야기/끄적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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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할 때..이랬는데..라고 말할 때가 있을것이다.

그때 참 왜 그랬는지 하며 서로 마주보고 웃을 때가 있을 것이다.

참 그랬지 하고 되돌아보며 앉아서 차를 나눌때가 있을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 이런저런 일들이 추억이 되고 웃음 짓거나 한숨 짓거나 할 것이다.

그리고 돌아보면 그런 일들이 쌓여서 시간을 이루고 산을 이루고 난 어느새

그 산의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보거나 시간의 흐름이 머문 하늘을 바라보면서

흐믓한 미소를 혹은 쓸쓸한 입술을 다시고는 커피한 모금..차 한모금을 마실 것이다.

아프고 다친 상처들을 웃옷 아래로 어루만지며 그 상처 하나 하나의 기억을 더듬을 것이다.

아마도 내 곁엔 사랑하는 여인이 있거나 아니면 나와 함께 한 추억을 간직한 책이나 물건이 놓여있겠지

흔들의자에 앉아서 내려보고 있거나 혹은 난간에 기대어 지는 해를 바라볼지도 모른다.

이거야 저거군 하면서 눈물을 닦거나 안경을 닦으면서 다시금 생각과 추억에 잠겨있을 것이다

그러니...오늘의 이런 일들이라도 없다면..

상처받고 미움받고 싫어하고 좋아하고 넘어지고 일어서고 진흙탕에 빠지고 높은 자리에 앉고

멋져보이기도 하고 추해보이기도 하고 울어보기도 하고 웃어보기도 하고

싸워서 이빨이 깨져보고 눈윗가가 찢어져 피를 흘려보기도하는 이런 일들이 없다면

아마도 노년에 심심할거다..

 

나 왕년에 좀 놀았어..하고 뻥도 쳐야 하니 말이다.

-DK...늙그막에 뭐할거야..중에서-

 

2010:04:25 20: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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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reamdk
2009/10/13 10:29 이야기/끄적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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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가을 하늘이 그립니다.

올려다 보면 한 없이 높아지는 듯한 그 하늘..

아무런 사심없이 날 내려다보는 그 하늘...

그 하늘이 그립다...

어느샌가 눈물 지어닌 내 눈에 들어온 그 하늘은

더이상 푸르름이 아닌 회색빛이 되어버린 그 하늘..

가을 하늘이 그립니다.

내 추억이 바래진 그 사랑이 그립니다.

 

-가을 하늘- 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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