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23 22:50
이야기/끄적거림
커피를 배운다. 커피가 뭔지도 머르면서 커피를 마셔왔던 나로서는 놀라운 세계였다.
커피는 쓰다라는 맛에서 커피는 다양하다는 결론을 보게 된다.
커피의 종류가 그렇게 많은 줄 몰랐다. 드립커피라는 것도 잘 몰랐고 그저 커피메이커로 먹거나 커피믹스나 카페에서 파는 아메리카노가 다 인줄 알았덤 나에게 5주간의 핸드립 수업은 경이와 놀라움 그 자체였다.
알게 되면 알게 될 수록 더욱 더 깊어지는 것. 차나 와인처럼 깊은 맛고 깊어지는 맛을 느끼게 해 줬다. 복잡하거 산란하던 마음도 어느샌가 가라않는다.
벅차고 어려운 순간에도 커피를 갈고 내리다 보면 맘이 진정이 되는 것을 느낀다. 차분히 물을 내리고 뜸을 들이거 물줄기를 쏘는 순간 마음도 차분히 내려 앉는다.
더욱 깊이 있게 배웠으면 한다. 올해는 대학원과 커피 그리고 바리스타까지 배웠으면 한다.
사이폰으로 내린 커피
깔끔하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