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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억들과 소중한 시간들에 관한 단상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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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에 해당되는 글 3

  1. 2011/12/23 여행을 하다.-라스베가스편
  2. 2011/12/23 라스베가스.
  3. 2011/12/22 1탄 - 미국이란 나라에 다시 오다!
2011/12/23 16:39 기억자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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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면 좋은 점은 바로 시야가 달라진다는 점이다. 여행을 통해서 여러가지를 보고 느끼고 그것이 삶과 접목되어서져서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종종 여행을 하곤 했다. 그때도 이동간의 거리나 시간이 참 길다고 느꼈지만 미국에 와서는 그런 시간이 참으로 소중한 추억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긴시간을 들여서 이동하는 거리 그 순간에도 여러가지를 보게 되고 같이 여행하는 동반자와의 관계도 다시금 바라보게 되기도 한다.

미국에서의 여행은 정말 시간의 여행이다. 이동거리가 길다보니 시간도 많이 잡아먹는다. 가는 길도 정말이지 황량하기 그지없다.가도가도 끝이 없는 길은 좌우로 황량한 벌판만이 배경이 되어주고 있는 여행길. 그러면서도 그 풍경을 보려면 고개를 좌우로 길게 횡단해 주어야만 볼 수있는 그 풍경은 멋지기만 하다. 


이곳 캘리포니아에 살면서 여행을 하게 되면 꼭 가야 할 곳이 네군데가 있다. 

첫번째는 그랜드캐니언, 둘째는 라스베가스, 세번째는 샌프란시스코, 네번째는 요세미티 공원이다. 이 네군데를 찍고 오면 서부 횡단을 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서부횡단 코스에는 더 많은 곳들고 있지만 정말이지 그 여행코스는 극기훈련보다 더하다. 열몇시간을 차에서만 보내보라. 운전하는 사람도 피곤하지만 그냥 타고만 있어도 피곤해지는 여행이 될 수 있다!


한국에서 날 찾아온 부자집(?) 따님둘을 이끌고 운전 시간 31시간 이동거리 1800마일에 달하는 여행을 다녀왔다.죽도록 운전하고 다녀온 길이었다.그중에 나는 지난 추수감서절 휴일에 라스베가스와 그랜드캐니언 샌프란 시스코를 다녀왔다.

솔직히 나로서도 처음 가게 되는 길이라서 조금은 긴장되고 흥분된 것은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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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만나게 된 서부의 황야. 그렇다. 서부의 황야였다. 처음으로 가게 되는 서부 횡단 여행 그 시작은 라스베가스행이었다. 처음엔 그랜드캐니언을 들렀다가 갈 생각이었지만 지도를 보니 그렇게 되면 많이 힘들어질것 같은 거리였다. 그래서 처음부터 라스베가스를 향해서 출발하였다. 

 영화에서 보면 나오는 카우보이들이 말을 타고 지나가는 그 서부의 황야. 정확하게 그런 황야는 아리조나 주이지만 이 곳 캘리포니아도 만만치 않은 황야를 자랑한다. 그곳 황야를 가로지는 이차선의 도로는 길고도 길었다. 때로는 곧게 때로는 구불구불하게 뻗은 길은 언제나 그곳에 도착할까하는 의구심이 들만큼 길고도 길게 우리를 인도하였다. 

중간중간 쉬기도하고 내려서 이것저것을 구경하였으면 좋으련만 그런 것들도 없는 그런 여정이었다. 오로지 벌판과 길 그리고 하늘만이 우리를 바라보고 함께 하였던 여정이었다. 비로소 왜 대륙 횡단여행이 지루할 수 밖에 없다는 지를 깨닫는 순간이었다. 그러다 다행이도 지도를 보면서 여기다 저기다 서로 외치고 알아보고 지나가는 길이 혼자만이 아니었기에 심심하지는 않았다.




우리 네식구와 같이 한 두 자매의 여행의 첫번째 목적지인 라스베가스로 가는 길에 우리는 넓은 대지 위에 우뚝 서 있는 거대한 풍차들을 만났다. 캘리포니아에서 네바다주로 넘어가는 길목에 선 풍차지대는 산비탈을 끼고 있어서 인지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었다. 그 세찬 바람이 거대한 풍차를 돌리면서 풍력발전을 하고 있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거대한 날개 하나만 떨어져도 우리는 쥐포가 되겠구나 싶을 만큼 거대한 풍차는 우리를 압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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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거대한 풍차를 뒤로 한 채 기우는 해를 넘어서 산을 넘고 넘어간 네바다 주. 그곳에 자리잡은 라스베가스라는 환락의 도시를 찾아가는 우리의 여정은 우습기가 그지없었다. 다들 크리스천으로 하나님의 종된 우리가 밤을 달려서 가는 곳이 이 땅의 마지막 소돔과 고모라라고 불리우는,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 제일 처음으로 불똥이 떨어질 곳인 라스베가스를 향하여 눈을 비비며 달려가고 있었다. 우스웠지만 여정이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새로운 체험을 하고자 달려갔다.

사막 한가운데 펼쳐진 화려한 별천지가 산을 넘자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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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호텔 안에서 라스베가스 뒤편을 찍은 사진이다. 그러나 정작 나가게 된 라스베가스 중심거리는 입이 쩍하니 벌어지게 되는 놀라움과 화려함을 가득 담고 있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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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3 15:40 기억자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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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수감사절 휴일때 라스베가스를 다녀왔다.

미국에 왔으면 서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라스베가스와 그랜드캐니언인데 그곳을 다녀왔다.

환락의 도시를 거닐어보았다. 왜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싶어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이곳은 잠들이 않는 도시였다. 밝은 조명과 화려한 모습들. 저마다 즐거운 듯 웃음을 띄운 곳이었다.

그곳에서 한장의 추억을 담아보았다.

난 아들 둘을 낳았다. 그리고 큰아들은 이제 6살이다.

그 아들이 우리 둘의 사진을 찍어주었다.

조금은 어설프고 조금은 아쉽지만 내 아들의 첫 부모님 사진! 잘 나온거같다!

야간촬영이고 힘들었을 텐데 잘해준 울 아들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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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아메리칸드림 혹은 꿈의 나라 기회의 나라 살기 좋은 곳 등등 미국을 좋아라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난 고개를 젓곤 한다. 왜냐하면 난 미국은 진절머리가 나도록 고생한 기억이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내가 미국을 처음 방문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3년전 1998년이었다. 러시아에서 살던 나에게 미국이란 곳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가게 된 곳. 시카고! 러시아와 빚대어도 맞먹을 추위와 처음 인종차별과 고난을 겪게 된 곳이다. 한 지인분의 도움으로 입학하게 된 신학교(미국에서 알아주는 M학교) 그곳에서의 일년은 너무나도 잘난 나를 죽이는 곳이었다. 언어의 부족함과 함께 지식의 부족함 그리고 너무나 자신만만하던 나를 바닥까지 내몰았던 기억이 있는 곳이 미국 시카고였다. 그곳에서의 기억때문에 다시는 미국이란 나라에 오지 않겠다고 다짐까지 했건만...

13년이 지난 지금 가족들을 몽땅 다 데리고 이곳 미국 캘로포니아로 오게 되었다.

우리 와이프는 잘 모른다. 미국이 별거 없다는 사실을. 한국보다 불편하다. 공무원들은 더 딱딱하고 융통성이라고는 눈꼽만큼만 있는 곳. 그리고 너무나 빡빡한 규율과 규칙으로 인해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기만 하고 용납하지 않는 곳이다.-개인적인 느낌이다. 토달지 말자! 

미국을 다시 올거라고는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다시 공부를 마치려면 미국이 최고의 나라였고 또한 내가 공부하고 싶었던 선교학과 성서고고학을 배우기엔 미국보다 더 좋은 나라는 없었다. 그러나 이렇게 빨리는 아니었다.

한국에서 한 교회에서 8년간을 사역하면서 점점 정체되어가는 내 모습을 보게 되었다. 무사안일주의에 빠지기 시작한 내 모습에서 난 순간 위험을 느꼈고 발전하지 않는 내 모습, 소명과 비전이 흐릿해져가는 내 모습에서 이대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어딘가로 가서 날 다시금 훈련시키자 정비하자고 생각했고 그 결과 영국을 떠올렸다.

영국 웨일즈 부흥의 시작이 있던 곳에 복음주의 신학교. 한국사람이 거의 없는 곳. 그곳이다. 하고 맘을 준비하고 차근차근 영국행을 준비하던 중 올해 5월달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곳 캘리포니아에서 사역을 하시는 지인 목사님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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