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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억들과 소중한 시간들에 관한 단상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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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에 해당되는 글 2

  1. 2010/05/23 오늘도 오른다.
  2. 2010/05/23 기억되고 싶다고..
2010/05/23 13:06 기억자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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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오른다.

무거운 마음과 어깨 위로 기타를 둘러메고

단상 위로 오른다.

매주마다 반복되는 이 자리이거만

적응되기 보다는 매번 더욱 무겁다.

 

내가 설 자리인가?

아닐수도 있는데...

등을 떠밀려 올라간다.

 

앞에서 끌려 올라간다.

한없이 숙인 고개를 들 수가 없어서

그저 마음 한 구석에서 감히 고개를 들지 못하고

한계단씩 올라간다.

 

무거운 다리를 이끌고

무거운 입술을 열어 고백한다.

 

"하나님 제가 이 자리에 왔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의 평안이 나를 지배한다.

그의 노래가 내 입술에 퍼져나온다.

 

그를 향한 고백이 울린다.

사랑이 고백되고 눈물이 흐른다.

내가 감히 감당치 못할 그것들이 내 입술에

고백되고 내 마음 가운데 흐른다.

 

마음 속에선 이미 난 무릎을 꿇고 흐느낀다.

아무것도 아닌 나인데

왜 나에게 이런 일을 감당하게 하시는지

혹여나 쓰다가 버려지는 것은 아닌지..

 

아들이라 부르시는데 난 종처럼 수그린다.

감히 감당치 못할 이름을 찬송토록 날 세우신다.

 

모순이다.

말이 안된다.

그러나 그것이 은혜이다.

 

난 오늘도 은혜로 저 단위로 오른다

무거운 마음과 어깨에 기타를 둘러매고

그 앞에 한없이 고개를 숙이고

찬양하기 위해 오른다.

 

Zion Wo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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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reamdk
2010/05/23 11:02 이야기/끄적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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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되고 싶다고 기억되어지진 않는다..

 

"잊지않을께요"란 말에 담긴 두가지 의미.

당신을 잊지않고 사랑합니다. 혹은

당신만 생각하면 화가 납니다 라는거?

 

난 후자가 많다.

날 좋아해주는 사람을 쳐내기 일쑤.

그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남겨주는 건 특기

기억되어도 좋은 기억보다는 나쁜 기억으로 남아버리는 1인.

 

지금 누군가가에 가장 기억되고 싶고

잊혀지지 않고 싶지만

이젠 가장 잊고 싶고

기억하지 싫은 존재가 되어버린 사람.

 

가족들조차도 날 때론 잊어버리고

기억하고 싶지 않을때..

 

난 가장 가난한 사람이 된다.

 

그런데..

 

누군가 날 기억해주고 있고

어느날 문득 전화해서

잘 지내죠? 라고 물어준다면

그날 하루는 완전 행복할 것같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90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3sec | F/2.8 | -0.67 EV | 50.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 | 2010:04:08 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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