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21 06:50
이야기/끄적거림
비가 오고 나면 남은 것은 그리움이다.
촉촉히 젖어 내리던 대지는 점점 비를 잊어가고
메말라간다.
목마름 속에 대지는 다시금 비를 갈망하지만
그것 또한 마음대로 안되는 것.
내린 비를 탓하고 있다.
진한 그리움만 가득 내려버린 그 비를 원망하고 있다.
하지만 비가 오지 않았더면 아마도 내 가슴은 터져 버렸으리라
이런 말만해도 해서는 안되지만 그래도 난..
그리움에 가슴이 터져버렸으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