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14 12:37
이야기/끄적거림
난 삶에 있어서 바보로 기억되고 싶다.
멍청이가 아닌 바보이다.
사람들은 바보를 너무나 나쁜의미로만 받아들이는데 사실
바보만큼이나 지혜로운 존재도 없다.
톨스토이의 소설에 나오는 바보 이반은 보통 사람보다 못하다,
상식적으로 그들에게 따라오지 못한다.
그들이 멍청이라고 불려도 뭐라 못한다.
그러나 결국엔 바보이반이 다른 사람들 모두를 멍청이로 만든다.
바보는 세상을 보통사람과 같이 바라보지 않는다.
그들의 시각은 어쩌면 지극히 작아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 그 작은 것들이 세상을 바꾸고 변화시키는 것이다.
난 얍삽하거나 계산 적인 현대인이 되기 싫다,
그저 평범하고 작은 일에 충실한 바보이고 싶다.


